2025-03-14 05:21
내가 여의도에서 직장생활을 30년 했잖아. 직장인들의 사정을 잘 아니 점심시간에 짧막한 티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어. 오늘은 차를 좋아하고 공부도 하신 분들이 오신다 해서 특별히 무이암차 클래스를 열었지. 근데 한분이 오늘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겼다며 조금 늦게 오셨어. 근데 수업 중에 하신 말씀이 "좀 전까진 정신없이 바빴는데 여기 앉아있으니 마음이 너무 평화롭고 좋다" 하시네.
오시는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지만 오늘 그 분들은 예전의 내모습 같아서 더 마음이 가. 이 일. 여의도에서 오래 해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