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8:38
식당하면서
많은 손님들을 만나는데
반말하는 손님이 꽤 많다
근데 희한하게 그저 나이만 드신 어른의
하대하는 반말은 대꾸도하기싫은데
(그리고 이런분들은 대개 화가나있음)
😡: 여기 국밥하나
👩🏻: 넵
반면 인자한 어르신의 반말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마음이 따숩다
오늘 선지해장국만 드시는 선지팸 어르신6명이
오셔서 또 내 결혼을 걱정해주신다
👨🏻🦳: 딸 결혼 얼른해야지~~
👩🏻: 저 작년에 했자나여~~ㅋㅋㅋㅋㅋ
👨🏻🦳: 아 마따마따 초대를 안해서 깜빡했잖어~
👩🏻: 앜ㅋㅋㅋ다음에 하게되면 꼭 초대할게여
👨🏻🦳,👩🏻: ㅋㅋㅋㅋㅋㅋㅋ
자영업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