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 "엄마 나오늘 두번이나 혼났어~" "원래 처음학교가면 혼나기도하고그래~근데 왜 혼났어?" 하니 대충 급식실서 춤췄다는 얘기 "엄마 안혼나는 사람도있어?" "아니 그런사람은없지. 아. 있을수도있어 혼날 일을 안하는사람? 근데 괜찮아 실수해도돼. 다배우는 과정이야" "계속 실수하는건 나쁜거야" "혼났는데 계속하면 나쁘지. 근데 너 이제 급식실서 춤 안출거잖아? 또 출거야?" "아니~ 안할거야" "거봐. 실수하면서 배우면 안나쁜거야~" 본격적인 초등생활로 질서, 예의, 배려를 열심히 배우고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거쳐야할 일들이니 혼나도 의연하길 바라고 있다. 다행인건 혼나도 자기가 잘못했음 바로 인정하고 부정적인 감정도 금새 휘발시키는 단순한 아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