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 난 명이나물을 SNS를 통해 알게되었어. 제주사람은 명이나물 잘 몰라.대신 마농지는알지. 내가 사는 이곳에는 마농지가 봄 가을 ,길바닥에 보여. 내 지인이 울동네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의 산쪽에 시골집이 있어.그곳에 초대 받아 가서 명이나물 을 알게 되었어. 그 지인의 친구가 생물학자 교수였는데 명이나물이 화분에서 키울수있다 하셨어. 작년에 명이나물을 뿌리채 몇가지 갖고와서 심었어. 명이나물 꽃도 참 예뻐.꽃이 지고 여름,가을, 겨울을 거치는 동안 명이나물은 사라지고 망친 화분처럼 상태는 빈 화분 같았지.그리고난 관리도 안했어,아무것도 없는 흙이라 물을 줘야 할지 난감했기 때문이었지.그런데 2월초 부터 파란싹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뭔가 했는데 작년에 심어둔 명이나물 인거 같아. 신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