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9:30
우리엄마는 43년생이시고 오늘 82번째 생일을 맞으셨어
내가 제주에 있는 관계로 언니 가족하고만 생파를 하셨어
제작년 아빠가 돌아가시고 외로워 하셔서 작년부터 십년간 쉬시던 의류매장을 다시 시작하셨어.
워낙 열정적인 분이라 의료적인 도움 없이 철저히 자기 관리하시고 동대문 새벽시장도 꾸준히 다니셔
그냥 손주들 용돈 주실 재미로 하시는 거라 즐기며 일하시니 행복해하셔
진짜 대단한 우리엄마 화이팅
생신 축하드려요.
오늘 전화해서 매출 있으셨냐니깐 결혼전부터 다니던 손님이 와서 반가우셨다고, 애가 착하다고, 걔가 옷도 잘 사더라고 애 취급을….
손님 몇살이시냐니깐 70살이라고 ㅋㅋ 실버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