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9:57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기다린다. 세상에는 낳아준 부모도 있고, 길러준 부모도 있다. 아이가 정상 생활을 할 때까지 돌 볼 의무를 지는 부모들의 어깨는 사뭇 무겁다. 아이가 잘못 될까 노심초사 밤잠을 세우기도 하고, 가슴을 쓸어 내리며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잘 되길 기도한다. 이런 정성을 받고 자라난 아이들이 자라나서 불편하고 정의롭지 못하며, 한낱 이익을 쫓는 사람으로 변하기도 하고, 자신의 몸을 다 바쳐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으로 변하기도 한다. 성년이 되어가는 그들에게 부모 답게 살아가고 있는지 한 번쯤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난 분명 자랑스럽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 그들은 자랑거리가 아니라, 한 인격체로 더불어 공생해야 할 사회적 일원이다. 사회가 건실해지려면 한 인격체로써 개개인이 성숙해져야 한다. 그 책임을 느낀다면 한 번쯤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를 알아야한다. 좋은 사람은 함께 있어도 힘이 나는 사람이다. 우리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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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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