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11:28
오사카 나가세 킨키 대학교 근처에 삼겹살집 알바생으로 나의 일본 생활은
시작 되었다 아침9시에 일어나 저녁 9시까지 하루 12시간씩 일했다
일이 끝나면 가게 계단으로 올라가 혼술 한잔 하고 잠을 잔다
에어컨도 없어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추웠다 그리고
오래된 집 냄새가 진동을 했다 비가 오는 날엔 벽이 축축해 졌다
욕실도 없어서 싱크대가 욕실이였다 싱크대에서 머리를 감고 샤워를 했다
힘든 시작 이였지만 가끔씩 대학생 손님들이 와서 한국인이냐고 타지에서
고생이 많다면서 힘내라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준다
힘들었지만 이때를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난다 - 간바레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