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12:06
# 눈치 없는 지인
과가 과이다 보니까..
가끔 지인들이 집 앞 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데
아이 병이 잘 안 낫는다고
우리 병원 진료 한번 볼수 있냐고 물어봄.
사실 지인 진료 조금 부담스럽지만..
거리가 멀지 않으면 한번 오라고 한다.
바쁜 성수기 시즌이였어.
진료 시작전부터 오픈런으로 기다리던 환자분들도 많았고.
그런 날 지인이 급 내원함.
그날따라 대기 인원 좀 많았음.
도착해서 데스크에 큰 소리로..
원장님 지인이고 이미 이야기 다 됬으니 빨리 진료 해달라고 말함.
직원이 쪽지 오길래.. 차례대로 기다리라고 함.
약간 기다리다가 또 데스크 통해 재촉함.
그 이후부터는 지인 진료 온다고 하면 꼭 꼭 설명함.
바로 못 봐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