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12:00
기왕 그렇게 된거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다면, 한국과 해외 대학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유학의 장단점이 상쇄될 수 있는 한국 대학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카포와 같은 상위권 대학들은 재정적 지원과 커리큘럼 측면에서 해외 대학들에 뒤지지 않는다. 물론 문제는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지만.
카이스트의 관련 분야 커리큘럼을 본 적이 있는데, 미국 상위권 대학들의 커리큘럼과 유사했다. 내가 아는 MIT, Stanford, GT 출신 박사들이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교육 방식이 미국과 유사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 카이스트에서도 미국 상위권 대학의 교수들과 비슷한 수준의 교수진에게, 유사한 커리큘럼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석사를 한국서 하고 박사를 해외에서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 있다면 더욱 추천하는 방식이다. 인맥도 실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