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13:57
올해부터는 해야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주로 하려고 한다.
난 내 욕구를 많이 누르고 참고 살아왔던 것 같다.
마흔 중반이 넘도록 일탈이라곤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보니 흔히 말하는 범생이 처럼 너무 재미 없게 살았다. 무미건조하게 정도를 걸었다고 해야할까.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나를 느슨하게 놓아주고 싶다. 물 흘러가는 대로 주어진대로 나 하고 싶은대로 살고 싶다. 그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것 또한 나일테니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