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14:58
'영화' 보러 가지 않는 영화관
공간의 '의미' 다시 찾아야
1.
CGV는 코로나 이후 첫 희망퇴직 단행,
메가박스는 천 원 내면 낮잠 재워준다.
요즘은 넷플릭스(OTT)와 유튜브로
영화를 보고 영화관에 잘 가지 않는다.
2.
영화관 2인 식음료 구매 시 약 5만원,
4인 가족의 경우에는 약 10만원 든다.
특별관 제외하면 여전히 좁고 불편하며
업계가 얼어 붙으니 볼만한 작품도 없다.
3.
최근 백화점 리뉴얼 사례와 마찬가지로
영화관 또한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니다.
이제 영화는 집에서 보는게 더 편하다.
영화관이 전하는 공간의 '의미'는 뭘까?
4.
역시 '경험'이다. 아이돌 콘서트, 게임 대회,
애니메이션 상영관은 관객들이 열광한다.
과거에는 '어떤 작품을 보는지'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누구와 함께 보는지'가 중요해질 것.
5.
또한 편하게 누워서 영화를 즐기는 템퍼관,
요리와 함께 즐기거나 지인 초대 프라이빗관 등
영화를 즐기는 '상황'이 더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