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01:37
카페하는 스친들은 이럴때 힘이 난다 할때 있어??
나 같은 경우는 단골손님들인거 같아
작년에 테스트매장으로 운영하던곳
단골이었는데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사시는 분이셨어. 처음에는 배달로 주문해서
드시고 마음에 들었다고 차로 운전해서 오시더니
다음에는 갓난아기 안고 와서 주문하시면서
단골이 되셨는데
그분한테는 테스트매장 운영종료하고
본매장 오픈한다고만 말씀드리고 매장 이름이나
자세한 위치 알려드리지도 못하고 산산을 오픈했어
근데 갑자기 산산 인스타 계정으로 디엠보내시는거야
그 사장님 맞냐고? 그때 오픈한지 보름도 안되서
블로그 글같은것도 한 두개 있을때인데 그런거
스스로 찾아보고 결국에는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셔서
드시고 가셨어. 지금은 더 멀리 이사갔는데 그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다고 하더라.
이분 오셨을때 진짜 매장 입구에서 후광이
넘쳐 흘렀던거 같아 그날 하루 종일
기분좋더라.
다들 이런 경험 있지??
카페사장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