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21:44
나르시시스트엄마
도와도 도와도 욕만먹고 늪에 빠진것처럼
옴쭉달싹 못하는 날 더이상은 두고 볼수없던 남편이
그만 돌아오라고 데리러왔어
사위를 보더니 갑자기 내 걱정을 하기 시작하고
한번을 않던 설거지를 하는 시늉도 하고
우리짐을 챙겨 집을 나설땐 엘리베이터앞까지 나와
사랑한대. 사.....랑.......
우리엄마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사랑을 저렇게 할까
한없이 복잡하고 참담한 마음이었어
나에게 하나남은 혈육이 저런엄마라서 참 슬펐어
저런엄마와 살며 무한대의 스트레스를 받은 언니가 너무나 불쌍해서
가슴이 미어지는것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