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21:56
나르시시스트엄마
멀리 사는 내가 할수있는 일이 그나마
혼자지내는 엄마의 적적함을 덜어주는 일뿐인것같아 전화라도 자주해 아픔을 나누고자 한 내 마음이 무색하게 나를 점점 병들게 했어
밥이 먹기싫고 밤마다 잠을 설치고 급기야는 눕지도 앉지도못할 통증에
안 다녀본 병원이 없는데 병명은 나오지않았지
그리고 급격한 체중변화를 보고 놀란 의사선생님이 심리상담을 권하셨는데
내 이야기를 듣던 의사선생님의 한마디가 날 각성시켰어
어머니께서 성격장애가 있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