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22:18
그냥 가볍게 몇 초도 고민 안하고 몇 초도 안 걸려서 단 답글이겠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말이야.... (지금 다시 기억을 더듬어 봤는데, 응. 역시 들어 본 적 없네.)
자다 깨서 습관처럼 답글 확인하다가 이거 보고 잠시 멍하더라.... 그리고 쪼금, 코끝이 찡해졌어.... 인정 받는 느낌이 이런 건가....
전혀 다른 관점의 이야기였잖아. 나 역시도 내가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었고. 지금까지 고생이라 생각한 적도 없고, 늘 나만을 위해 산 것 같아서 가족들에게 미안하기만 했는데....
난 내가 올린 글들을 일정 시간 후에 지우는 스타일이라 이 글도 언제 지울지 모르지만.
고마워,
나에게 참 좋은 하루의 시작을 선물해 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