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22:39
어떤 답이 더 맞는지는 질문의 의도, 맥락, 정보의 해석, 분석 방법, 가치기준, 역사관 등등의 수많은 요소들이 더해져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다. 그러고 현실에서 정답은 없고 더 옳은 답만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여러분은 사물을 볼때 정의 (definition) 보다는 이해를 (understanding) 높이는데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와 언론을 통해 세뇌받은 대로만 생각하며 살아간다. 학교에서는 제한된 정보를 주고, 그걸 어떻게 해석하고 분석하는지 가르치고, 또 세뇌가 잘 됐는지 시험도 친다. 언론도 비슷한 패턴으로 대중을 세뇌한다. 한정된 정보를 제공하고, 말끔한 양복입은 전문가가 나와서 분석을 해주며, 시청자에게 특정 결론을 주입시킨다. 우리는 이렇게 학교와 언론을 통해 씌워진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며 사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