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23:58
문득 토요일이 되면 한번씩
옛추억이 생각나곤 한다.
인터넷은 커녕 휴대폰도 없던 시절 우리
우리 아버지는 주말만 되면
"투박한 경상도 말투로 비디오 빌리온나"
"아빠랑 같이보자"
그러면서 5000원을 주셨다
때는 바야흐로 1990년대
지금 생각해보면 그떄도 규모의 경제가있었다
집앞의 비디오가게는 신작 2000원 구작은 1000원
지금 말하면 가격파괴점 구작 500원 신작 1000원
아버지의 심부름이였지만 한참을 걸어도
가격파괴점 비디오가게를 갔다
그리고 멀게 느껴지지 않고 즐겁고 가벼운 걸음으로
비디오 가게로 갔다
아무걱정없이 보던 한편의 비디오
그 떄의 우리는 500원 비디오 한편에 행복했다
나는 "아임 유~얼 퐈더" 다스베이더 지이이잉
광선검 스타워즈가 최애였다.
스친들 생각나는 비디오 있음 댓글에 적어줘
잠시 일상은 잊고 정말 즐겁던 그 시절을
회상해보자 응?
40대 50대 모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