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03:43
사람을 말투로만 헤아릴 수 없다. 차가운 말투에 가려진 진심을 읽어본 적 있는가. 날 선 문장들이 살을 스치고 지나가도, 그 끝을 헤집어 보면 따뜻한 알맹이가 웅크리고 있다. 어떤 말은 벽처럼 단단하지만, 그 벽은 사실 보호막일 수 있다. 세상을 향해 날카로움을 드러내는 이는, 대개 가장 깊이 베인 자들이다. 까슬하지만 속은 보드라운 그 진심을 믿을 수밖에 없다. 겉바속촉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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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장
captai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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