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교사하는데.. 7/8학년 애들.. 옛날엔 자로 때리고 그랬다면서요?(우리 백인 남푠도 그 세대) 그러는데 갑자기 여중 시절이 생각나더군.. 자가 어딨어?? 각목들고 다녔는데.. 그땐 왜 남선생님들이 많았는지.. 각목에 자기 이름 새기거나 "사랑의 매"라고 적어놓던 시절.
주말에 남자 애들이랑 같이 길걷다 순찰 도는 선생님들(자기학교애들도 아님) 한테 걸려서 학겨에 알려져서 빠따맞던 애들 기억난다.. 그거 뭐라고.. 립글로스 발랐다고 맞고.. 치마 짧다고 맞고.. 참 잔혹했던 학창시절.. 거기만 맞았나? 좀이쁘다 싶으면 양동생 맺지고 찾아오는 일진언니들.. 깨들은 또 뭔데 얼차려 시키고 각목으로 빠따 때렸는지..
이렇게 말하고 보니 격동의 시절을 산 나였군.. 다행이 덩치크고 목소리크고 주변 과심없거 학습능력이 좀 있던 나는 어느 축에도 들지않아 다행이었다는.. 그래도 단체체벌은 피할수 없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