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2:29
오늘 혼자서 만 3살 애기 데리고 KTX 타고 대전 다녀왔어 대전 내려갈땐 표가 여의치 않아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서 앉는 좌석으로 2매 예약했는데 내가 애를 자리에 앉히자마자 애 옆 창가좌석 앉아있던 20대 남성분이 "자리 바꿔드릴게요!" 하면서 순식간에 자리를 바꿔주심 넘 감사한데 딱히 보답할 뭐가 없어서 애기 주려고 챙겼던 말랑카우 몇 개 드렸다 ㅋㅋ 애기와 기차타는 일에 대해서도 흉흉한 이야기만 많이 들었는데 현실은 훈훈 그분에게 닿지는 않겠지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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