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꿈나무의 시집 노트
오랫동안 하나씩 써놓은 시들을 한권의 노트에 모아놨거든. 시 100편 쓰면 시집을 내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100편을 이제 넘겨가고 있어. 올해는 꼭 사비를 털어서 독립출판으로 시집을 만들 생각이야.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고 나니 나에게 언젠가는 없을 수도 있겠구나 지금 당장이 아니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참 부지런히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사람인 것 같아. 오늘은 시를 옮겨 적다가 구상해 놓은 시집 제목과 표지를 시험삼아 만들어 시노트에 붙여봤어. 보태니컬 꽃과 풀 그림을 넣고 싶은데 미숙하네. 보태니컬 드로잉을 다시 배우면서 익혀봐야겠어. 이런 제목의 시집을 도서관에서 발견하면 읽어줘야돼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