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쓰레드에서 드로잉학원을 찾는 어떤 학부모님글에 드로잉학원은 창의력을 저해한다는 글을봤어 근데 창의력이 미술에한해서만 자라고 멈추고 그러는게 아니잖아 난 창의력은 다양한경험.여행 등등 삶에서 자라난다고 생각해 어릴 땐 우뇌가 활발해서 감각적으로 그리고, 상상하고,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해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우뇌는 점점 닫히고, 좌뇌가 활성화되기 시작하거든 그럼 이 시점부터는 감각적으로만 그리는 것에서 벗어나 논리적으로 보고, 분석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필요해져. 그러니까 이때부터는 미술도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 거지!! 예를 들어볼까? 그동안 아이가 감각적으로 태양을 빨갛게 그렸다면, 이제는 태양빛이 주변에 어떻게 퍼지고, 그림자가 어디에 생기는지까지 고민하면서 그리게 되는 거야. 이건 창의력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더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 기본기가 탄탄해야 더 자유롭게 그릴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