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분이랑 서로 보완도 되고 사이도 좋지만, 결혼까지는 가기 힘들 수 있는 궁합이다. 나도 남친도 사주를 볼 줄 알고, 둘 다 주변에 사주 볼 줄 아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서로가 알면서 만난다. 그리고 솔직히 요즘 결혼해서 끝까지 잘 살기는 힘든 시대이니까 .. 그렇지만 나랑 만나는 동안은 내 옆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분도 내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행인 건, 둘 다 오래 만났다고 꼭 결혼을 해야하고 이런 건 아닌 주의여서(그래도 상대방 의향에 좀 더 맞추는) 이 분이랑은 어떤 관계여도 즐거울 거 같다. 사주나 타로 상담으로 커플 궁합을 봐드릴 때, 서로의 특성과 보완점과 조언에 대해 풀이해드리는 편이다. 무조건 좋고 안 좋고 이런 궁합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너무 안 좋으면 끝내는 게 답이다) 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