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3:27
우리집엔 강아지가 세마리였어
13살이된 말티푸 자두 , 6살 포메 오월, 4살 오월이가 낳은 흑당이까지 ,,
셋다 마당에서 뛰어노는걸 엄청 좋아하는 댕댕들이야
그중 제일 나이많은 자두는 마당을 하루종일 뛸정도로 달리는걸 좋아하는 강아지지
사실 자두는 9살에 친정집에 누가 맡기고 간 강아지였어 ~
9년동안 누군가의집에서 사랑받고 자랐을 강아지가 하루아침에 시골 똥개처럼 살게될까봐 짠하고 안쓰러워서 데려오게된 아이야 ,, 그후 우리 자두는 내 껌딱지가 되었지 !!
그러던 자두가 지난해 10월 갑자기 일어서질 못하는거야
부랴부랴 강아지 한방침치료가 좋다는소리를 듣고 몇달동안 병원도 꾸준히 다녔지,, 이제겨우 본인 스스로 배변패드도 왔다갔다하고 서있을정도가 되었는데 ,,
내욕심이었을까 ? 유선종양이 점점 커지는게보여서
이건만 떼주면 걷는것도 덜힘들고 숨쉬는것도 좀 좋아지겠지 ? 했던 내 마음으로 수술을 시켰어 마취가 깨기를 간절히 기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