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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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야, 너 왜 그래, 울어?"
여 : "너무 찌질해서 그래 …
어느 정도 나이 먹은 뒤로는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나한테 하자 있는 거 같다고.
썸 타다 쫑 났을 때 쿨한 척하는 거 힘들어.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애쓰는 것도 치사스럽고
애쓰고, 노력하고 기대하는 게 되게 추접스럽다고"
남 : "그러니까 가볍게 해. 쉽게 하라고.
적당히 썸이나 타면서 만나든가 그게 안 되면 애당초 만나질 마. 정말 괜찮은 사람 아니면 만날 필요 없잖아.
왜 그렇게 애매한 새끼들한테까지 애를 쓰는 건데?"
여 : "아무도 나한테 애를 안 쓰니까.
어느 순간부터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얼어죽을 연애따위
- 드라마 여주인공과 남사친의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