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3:35
아까 강남 아파트를 팔아서라도 자식의 하버드 유학비를 지원 할것인가 라는 글을 봤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
우리딸 유학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있어.
영국쪽은 보통 3년이면 졸업인데 내 상상밖에 있던 치대를 목표로 잡고 트리니티 오퍼를 받았어.
의료계열은 다 5년 코스.
정말정말 장한데 의료계열는 다른 학과에 비해 학비가 훨씬 쎈데다가 장학금대상에서도 제외.
출신 국가별 학비 체계에서도 젤 높아..
일본에서 태어나 해외 떠돌며 영어로만 자란 아이라 본국 치대는 언어 수준이 아예 안되고 해서 유학밖에 선택지가 없어.
그와중에 3년전부터 예상밖의 노인컴. 야금야금 노후자금을 좀먹고 있는데 스레드엔 주식부자 코인부자 배당금부자가, 더욱이 자기계발부자로 치열하게 시간투자를 한 분들이 정말 많네.
그저 무지하게 심플하게 살아온 지난날의 나를 반성도 하며, 불안감에 휩싸여도 가족 다 몸은 건강하니 감사하다고,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중이야. 지나가다 스을쩍 응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