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4:06
야금야금 하나씩 그려서 다 채운 고양이.
수채화에 써야 안아까운 종이인데, 색연필로 떡칠을 하면서 블렌더로 마구 문질문질~ 무슨 시츄냐구~~^^;;
사연없는 길냥이들은 없는것 같은 유툽에서 만나는 고양이들. 집냥이가 된 아이들도 있어서 관리받는 아이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ㅎ
이웃들의 혐오로 마당 한켠을 지나다니는 고양이 밥주기를 포기하고, 종종 들르는 아이들도 그저 창너머의 풍경으로 치부한다. 뜸해진 그 발걸음이 반갑고 두렵고.. 미안한 마음을 이렇게 그림으로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