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4:23
너라는 우주
어둠이 깊어질수록 별은 더욱 선명해진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진 게 아니듯
지금 네 안의 빛도 여전히 타오르고 있어
너는 하나의 우주야
셀 수 없는 가능성을 품고
말없이 팽창하며
아무도 닿지 못한 곳까지 확장하는 세계
그게 너고 그게 너의 가능성이야
길을 잃었다고 믿는 순간에도
너는 여전히 흐르고 있어
보이지 않는 궤도를 따라
아무도 모르는 방향으로
그러니 조금만 더
네가 다시 너의 빛을 발견할 때까지
조금만 더 너를 지켜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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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도 살려달라고 속으로 수십 번 외쳤지?
버티는 게 너무 힘들어서....
숨 쉬는 것조차 버거워서...
근데 있잖아
이제는 네가 아니라 내가 할게.
오늘은 내가 널 살릴게
그러니 살아가자!!
살아간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