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일상 해외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거? 무조건 건강!! 한국에서는 아프면 바로 병원 가고 약도 쉽게 살 수 있지만 호주는 달라...나는 원래 건강한 편이라 여행자 보험도 꼭 들어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어. 호주 온 지 3~4달쯤 됐을 때 갑자기 열이 심하게 나고 너무 아픈데 갈 수 있는 병원이 없더라. 10곳이 넘는 병원에 전화해서 “오늘 진료 가능할까요?” 물어보고 애원까지 했는데도 돌아온 대답은 “오늘은 안 됩니다.” 그때 깨달았어. 내가 여기 살고 싶으면, 이걸 감수해야 하는구나... 거기다 호주는 GP(가정의)에게 진료/소견서를 받아야만 전문의 진료 접수가 가능해ㅎ 약국에서도 GP 처방 없으면 못 사는 약이 많아ㅠㅠ 거기다 병원비 진짜...^^ GP 진단만 받아도 기본 $50 이상이고, 치료까지 받으면 몇 백 불은 그냥 깨져. 워홀을 계획한다면 아무리 건강해도 보험 꼭 들어...나도 내가 아플 줄 몰랐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