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8:32
< 번외편 1 >
얼마전 내가 큰 상실감을 느낀 때가 있었어.
처음이었어.
그냥 하늘에 대고 울부짖었던게.
누군가 나 좀 보고 계시면, 좀 살려달라고.
계속 그말만 외치며 울었던거 같아.
그리고 며칠 후,
꿈에서 무속인 친구가 나타나 이렇게 말하는거야.
"언니! 언니에게 선녀님이 오고 계시대!"라고.
그리고 정말 큰 선녀님이 오시더니 내 뒤에 서 계셨어.
다음날 꿈에서 나는 다른 꿈을 꾸었는데
너무 당연하게 내 뒤에 그 선녀님이 서계시고 있구나를 느끼다가 깼지.
그리고 신기하게 그 무렵,
나의 상실감이 치유되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