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23:11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길이었다.
어떤 아줌마가 내 옆에 앉아 말을 걸었다.
아 : 내가 좋은 이야기 하나 전해주려고 하는데 좀 들어볼래요?
나 : 아니요. 괜찮습니다
아 : 왜~ 좋은 이야기 해주겠다는데 들어봐요
나 : 거절한다구 말씀드렸어요.
아 :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할 줄 알고 거절부터 해? 어른이 이야기하면 조용히 네 하고 들을줄 알아야지. 옆에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야. 이야기를 들을 생각을 안하고 사나?
나 : 아줌마, 이야기 들어보라고 권유하는거에요? 강요하는거에요?
아 : 당연히 권유지. 강요를 왜해?
나 : 그럼 권유를 했으면 상대가 거절을 표시할때 그만하실줄 알아야죠. 권유를 한다는건 상대가 거절을 할 권리라는게 있습니다. 강요는 당연히 아니라 하셨으니 권유에 거절을 표시한 사람에겐 안하는게 맞겠죠? 그리고 왜 갑자기 반말이세요? 사람대 사람, 성인대 성인으로써 예의는 없으신가봐요?
아 : 아잇.... 젊은 사람이 말을 너무 맞게 잘해서 할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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