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02:49
01학번인데 우리과도 아니신거 같은대 학번은 왜 묻는대요
요즘 야들은 버릇이 없어 그냥 선배가 물으면 네 허고 대답을할 것이지 아오 내후배였음 넌 죽었다
라고 하길라 화가나서
이봐요 어디과 몇학번이세요
라고 물어보니 xx과 96학번인데 그러는거다
곧바로 전화기를 열어서
형님 전대요 지금 바쁘세요? 여기 xx포차인데 좀 와주실래요? 부탁좀 드릴께요 저기 부탁드리는대 어디 가지말고 여기 좀 계셔요 도망치면 가운대 달린거 때고 가시던가
이새끼가 오 그래 누굴 불렀냐?
하길래 십분 후 정장차림의 형님 등장 다들 고개숙이 면서 회장님 오셨습니까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그렇다 학생회 회장이 친한 형님이었다 막역한 10년지기 어릴적 동내애서 코찡찔이 시절부터 같이 놀던 형 그형이 이학교 총 학생회장이 그해 되었다는건 형이 축하주를 사달래서 사드려서 알게된 일이었다
여 우리 찔찔이 무슨 일이야 마침 시간도 많았는대 술한잔 사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