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평생을 남눈치 보고 사람 만나는 걸 피하며 살던 저는 대전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콘서트 장에 가서 많은 사람들을 마주해야 한다는 것에 큰 두려움에 떨었는데 정말 직전 까지도 온갖 걱정들에 “그냥 가지 말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참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팬즈에 긴 글을 작성했는데 그때 수많은 댓글들 중 쌤 한 분이 남겨주신 댓글에 울컥해서 울기도 했고 덕분에 용기 내서 다녀왔던 게 생각이 나요 아직도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문득문득 저 한마디가 생각이 나서 마음을 다잡을 때가 많아요 이 나이 먹도록 해본 것보다 안 해본 게 더 많은 사람이고 늘 또래 친구들보다 늦어서 남들은 쉽게 하는 거 저한테는 늘 어렵고 하나하나가 다 도전인데 그래서 두려움에 늘 포기하던 거 이제는 포기 안 하고 다 해보고 살려고요 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쌤들🌸 영상 출처는 @different__sight_ 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