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5:29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어.
라운지에서 만찬을 즐기고 비행기를 탔더니 기내식은 먹을 생각도 안들더라.
미디어 TV 채널 스포츠쪽에 골프 있길래 그거 보면서 시간 때우며 왔는데
중간중간 마치 그 관장약 먹은 후 나온 변에서 나는듯한 냄새가(이건 왜 아는걸까) 솔솔 풍겼다. 그거 나중에 알고보니 두리안 냄새란다.
아니 그 좁아터진 비행기 안에서 꼭 그렇게 호불호 강한걸 먹어야했을까?
하여간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모르는게 문제지.
인국공 도착해서 짐 찾고 밖으로 나와 고속도로 타니 세상 살 것 같더라. 베트남에서 고속도로건 뭐건 그냥 내내 시속 50Km로 달리는 답답한 운전스타일 보다보니 너무 속이 시원했어.
그치만 곧 추위에 덜덜 떨면서 집에왔지 ㅋㅋㅋ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