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에게 주어진 너무나도 큰 축복. 최근 모 증권사에서 본사형 랩 운용을 할 생각이 없냐고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지만, 지금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 불특정다수의 돈을 만지게 될 경우에 만나게 되는 어마무시한 스트레스를 알기때문입니다.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충분하고요. 굳이 너무 많은 돈을 맡아서 오게 되는 스트레스를 마주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만 해도, 거의 80% 가깝게 현금 비중을 늘여놓은 상태이고요, 중국 및 홍콩 주식을 사기 위해서 세팅중인데요. 손실이 나더라도 지켜야하는 쓸모없는 원칙들이 너무 많아서, 불특정 다수의 돈을 맡을 경우에는 이렇게 하는게 어려울걸 알거든요. 저는 그래서 조그마한 랩을 운용하는데 만족하고 방향을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