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08:16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동네에서 아이랑 한국말을 하다보면 자기 한국 좋아한다고, 여행도 여러 번 갔다면서 말을 건내는 말레이시안 차이니스 친구들이 있어! 정말 정말 고맙고 또 반가워. 그런데 그렇게 친해진 몇몇 말차 친구들이 자꾸 연락없이 불쑥불쑥 우리집에 찾아와. 말레이시안 전통 음식 소개해주고 싶다고 먹을걸 가져다 주더라구. 정말 고맙고 감동이긴한데.... 연락없이 갑자기 찾아와서 벨 누르는게 나는 너무 당황스럽거든. 아이가 거실에서 레슨 중이거나, 중요한 통화를 하고 있는 중인데 누가 찾아와서 벨 누르면, 여기까지 왔는데 받기만하고 돌려 보내야해서 마음도 불편하고 이래저래 이 문화가 익숙하지가 않아. 여기선 이렇게 연락없이 남의 집 찾아가는 문화가 자연스러운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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