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09:23
[클래식 예술가에게 SNS란]
연주영상이든, 수업영상이든 - 결국 이 모든건 콘텐츠고, 이를 시청하는 소비자는 조회수와 좋아요, 저장 등으로 제작 하는 이에게 반응을 보인다. 때로는 내가 전달하고자 했던 가치가 예상했던 반응의 결과를 얻지 못할 때, 나 자체가 저평가되는 것 같아 상심할 때도 있지만
결국, 예술영역에 지금까지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가치는 그 자체로만 보았을 때 절대 하찮거나 무의미할 수 없을 것이다.
같은 영상인데도, 인스타에서 조회수 몇백 정도인데, 스레드에선 몇천 또는 만 이상 나오는 상황을 여러차례 겪으면서 기존에 나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지난 몇달간 좀 더 관찰할 기회가 생겼다.
이제는 그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 내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에만 치중하는게 아닌, 나의 콘텐츠가 도달하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분석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더 똑똑하고 가치있게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