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09:58
회사 밖에서 '나의'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 내 프로덕트를 키우고 싶고, 무엇보다 사람 한명 한명을 만나면서 그 사람을 건강한 방식으로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더라고.
나에겐 IT 서비스 기획이라는 도구가 있고, 국어교사로서의 전문성이 있었지. 그리고 늘 내가 해온 것은 글쓰기와 독서였어. 난 좋은 글을 읽고, 좋은 글을 쓰는 게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믿어. 그 믿음으로 국어교사를 했던 거기도 하고.
그리고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AI는 '글'을 만들어줄 순 있지만 글을 '쓰는' 행위를 대체할 수는 없어. 어떤 글은 '쓴다'는 행위 자체에 목적이 있기도 하거든. 글을 쓰는 건 스스로를 이해하게 하거든.
글쓰기는 스스로를 돌보는 아주 강력한 행위이고, 전문가(나!)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효과적인 글 '씀'의 UX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을 만들었어!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함께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