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0:40
8개월기다려준 소개팅 썰
자꾸만 소개팅 후기내놓으라고 팁준 스치니때문에…
그래, 썰풀께. 🙄
상대는 나를 8개월 동안 소개팅 기다려준 주선자 결혼식에서 만났던 분.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키도 직업도 몰랐음.
거절한 이유는… 또다시 마음고생할까봐서🥺
스치니들 소개팅 팁 (집벨튀 예약자들)
축구유니폼입고 가랬는데(x)-연핑크 원피스입고감
5분 일찍 약속장소가랬는데(X)-15분 일찍감.
상대는 더 일찍 와 있었음 🐥
눈마주칠때마다 뀨~>.<(x)외치랬는데
- 소심i라 눈 못마주침
부담되지 않은 이야기들하다가, 그 사람이 먼저 명함을 내밀며 자신의 소개를 해줌.
의외로 칼질을 못하셔서 내가 칼질해드림
(칼질못하시는데, 이 곳을 예약해준게 미안하고 많이 고마웠음)
8달동안 기다려준 게 고마워서…
화장실가는 척하다가, 결제하려고했는데
이미 선결제가 되어있었음🙄
그 사람도 화장실가려다가 카운터에서 걸림.
그리고, 한강드라이브가게됨.
여기서 민망한 일이 생겨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