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1:28
아이의 학교 입학으로 얻게 된
이번 1달의 휴가는 나에게
퇴사 이후의 삶을 미리 연습하는
기회가 되었다.
1) 생활비가 줄었다.
배달이 줄었기 때문
2) 생각보다 내 시간이 거의 없다.
아이 스케쥴 따라다니고
집안일을 하고
새벽에 아이랑 씨름하다보면
강의 하나 들을 시간도 빡빡하다.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회사
다닐 때와 비슷한 수준
3) 나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부동산과 AI에 관심이 많고
돈보다 시간을 아까워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일과
연관성이 없어 모두 처음부터
시작해야한다.
4) 나는 자존감이 떨어지지만
어이없게도 자기효능감은 높다.
남들보다 특출나고 빼어날 순 없지만
뭘 하든 평균 이상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