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2:40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별일없이 잘 보낸 듯 합니다.
밥도 배불리 먹었고
산책도 했어요. 날이 조금 춥더라구요.
잠시 하늘도 멍하니 보고
길가는 고양이와 눈인사도 나누었습니다.
금새 외면당했지만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벌써 저녁이 되었네요.
누군가는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어떤 이는 홀로 충만했을시간을 누렸겠지요.
부디 혹시나 오늘을 괴롭혔던
외로움, 걱정, 불안, 짜증, 분노들이 있다면
흘러가는 주말의 밤바람에 흘려보내고
잠시나마 좋았던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어 늘어놓고
아주 평안하고 안온한 밤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러려고 합니다.
내일은 또다른 시작입니다.
조금 더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더 행복하리라
내일의 나를 격려하는 오늘의 내가 되고자 합니다.
오늘 밤 부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