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2:44
나는 헝그리 마케터이다.
마케터라고 하면 보통 대기업에 다닌다던지, 자기가 광고로 몇 억
몇 십억을 태웠다던지 몇 억 매출을 올렸다던지 라는 간판을 쓰곤 한다.
물론 숫자, 매출, 회사이름 등으로 나를 표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쉽다.
나도 그래서 헝그리 마케터라는 워딩을 쓴다.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마케팅을 주로 하다 보니 그것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워딩이기 때문이다.
난 광고로 몇 십억을 써본 적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메타광고,
유튜브광고, 구글광고도 사실 잘 모르며 GA니 뭐니 공부해보려고
했지만 돈을 써본 경험이 없으니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대신 내 장점은 적은 비용, 또는 돈이 안 들어가는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마케터들보다는 아주 조금은 더 알고 있다는 것 뿐이다.
보통 마케터들은 마케팅 비용이 없으면 점프업 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직장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어쩌다 보니 반대로 살아왔고, 지금은 그게 방향과
특징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