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2:55
누구에게나 가시는 존재한다.
그 가시는 눈에 보일만큼 큰 것도 있고 가까이 다가가야서야 보이는 가시들도 있다. 큰 것은 크기만큼 조심하고 피할 수 있고 손에 박히더라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작은 가시들은 작은 만큼 조심하지 않으면 건들수도 있고 박히게 되면 크기는 작지만 제거하기도 쉽지 않고 박혀있는 동안은 정말 아프다.
그 작은 가시가 몸에 박히더라도 아픔을 감내할 수 있는 내가 된다면, 그 사람과의 정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이고 상대 또한 내 가시를 받아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