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3:46
ㅈㅐ택근무
본부장님 메일을 받은 그날 아침
회사에 출근해서 메일에 답변을 쓰던 중
본부장님의 호출을 받았다.
노크 후 의자에 앉았다.
살짝 민망함에 먼저 미소지었더니
본부장님도 미소로 화답해주셨다.
'퇴사 이유가 진짜 그게 다냐'고 물어보셔서
다른 불만은 없고 오직 실연 때문이라 말씀드렸다.
그리고 조금 쉬고싶다고도 말씀드렸다.
그러자 본부장님께서 여러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다가 마지막에
"그냥 다음 주는 재택해, 재택하면서 감정과잉이 해소되면 그때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너의 최종결정을 말해줘"
라고 하셨다.
나는 그렇게 이번 주는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