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6:43
안녕 스친들!
스친들이 열심히 댓글 달아주고 반응해 준 덕분에 힘내서 쓸 수 있었어. 고마워 🙏
물론 결말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만,
‘어차피 소설인데 그냥 해피엔딩 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도 처음에는 그냥 사람들이 원하는 자극적으로 해피엔딩 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3년도 더 된 T와의 그 기억을 되짚어보니까,
정말 말 그대로 나는 그 일이 있고 졸업 후 6개월 정도 뒤에 또 다른 주에 일자리를 얻어서 더 먼 주로 가버렸고,
T와는 그 이후로 새해나 한 번씩 연락를 주고 받다가 끊겼어.
신기하게 걔는 진짜 거기서 계속 살고,
나는 아직도 이곳 저곳 다니면서 하는 거 보니까
그때 차라리 정말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작별하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
마지막엔 도파민보다는 먹먹했디만
봐줘서 고마워!!
난 이제 현생에 조금 집중하다
곧 도파민 가득한 얘기로 다시 올게!!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