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7:01
15년 전, 동생을 잃었다.
그때 동생나이 고작 21살 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만 19살.
사촌동생이지만, 어릴적부터 늘 함께했다.
요즘 회자되는 드라마에서 관식과 애순을 보며 부모님의 젊은시절을 떠오르는 분들도 있지만, 난 자식을 잃은 관점으로 동생이 떠오른다.
고모, 고모부에 비할쏘냐만..
세월이 흘러도 그리움은 여전하다.
새벽이라 그런가, 소위 대나무밭이라는 이 곳에서 한 번 소리쳐 보고싶다.
보고싶다, 정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