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9:03
40대의 졸혼. 결혼생활은 13년 했고 7살 아들이 하나 있어. 둘다 성질이 불같기도하도 맞벌이에 육아에 몸이 너무 힘들다보니 요즘들어 자주 싸웠어. 아무리 싸워도 돌아서면 꽁냥꽁냥 잘 지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너무 차갑게 변하더라. 그러다 우연히 상간녀의 존재를 알게됐지. 사실 상간녀의 존재에 대해선 크게 놀라지않았는데 그의 반응에 너무 충격받았어. 나때문이래. 첫마디가 ‘너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하... 그래 나때문에 바람까지 피우게해서 너무 미안하다. 근데 이건 바람이 아니래. 내가 너무 진절머리나서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말을 못했을 뿐 바람은 아니래. 뭐. 그렇다고 치자. 이혼을 안해주고 불편하게 할까 고민하다 결국 내가 더 불편할테고 내가 그런 성격도 아니니 이혼을 하기로 결정했어. 지금은 숙려기간. 이혼하려면 재산도 분할해야하니 아이땜에 집을 팔지도 못하는데 주담대로 수억 현금도 줬어. 난 너때문에 마음, 시간, 돈도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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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dae_u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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