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9:35
이 모든 나는 진짜인데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고 내가 기억하는 나를 어떻게 재해석하느냐에 따라 나라는 존재가 달라지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존재란, 시간이란, 부재가 만드는 실재도.. 새 날을 주신다는 것도 어쩌면 이런 맥락에서 나온 말씀이 아닐까. 날마다 새롭게. 라는 말도.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라는 말씀도?! 나라는 존재의 정체성이나 기억의 신뢰성의 측면에서 보면.. 날마다 새롭게, 매일이 새 날 이라는 말이 훅 와닿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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