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9:44
육아 선배님께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저는 아이랑 놀 때 적극적으로 놀아줍니다. 역할놀이를 하면 거기에 몰입해서 맡은 역을 하고 블록을 갖고놀면 나 스스로가 재밌게 갖고 놉니다. 책을 읽어주면 목소리를 바꿔가며 흥미진진하게 읽어 줍니다.
이런식으로 놀면 한시간은 놀수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계속 놀아달라는 겁니다. 저는 이제 머리가 멍하고 지루해서 졸립니다. 하지만 아이는 제대로 놀아달라고 짜증내는데 그 모습을 보니 저까지 짜증이 납니다.
하루종일 육아 하다보면 머리가 멍해지거나, 뇌에 쥐가 난듯한 느낌, 지루해서 졸립니다. 처음엔 열정적으로 놀아주는데 근데 1시간도 되기전에 피곤한 저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신경질 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말 하루종일 또는 독박육아 일 때 육아선배님들은 지루하고 피곤한 상태 일 때 어떻게 벗어나시는지, 충전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