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09:48
엄: 야 넌 그 일을 했는데 뭐없냐?
나: 없지, 그리고 내가 뭘 바라고 했나. 그냥 날 위해서 한거지. 내 직업적 자부심을 지킨거 뿐이야. 바라는거 없어. 그냥 난 건강하게 나 기억하지말고 다 까먹고 애들이 행복하게 잘살았음 좋겠어.
엄: 그래도 보너스같은거..
나: 없어, 필요 없어. 만약에 주면 기부나 좀 해봐야겠다.
엄: 누가 알아준다고 착한척만 하냐
나: 봉사도 내 일도 날 위해서 내가 좋아서 하는거지 누굴 위해서 하는거 아냐. 그냥 난 하루하루 보잘거 없는 내가 어딘가에서 의미를 찾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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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아~나는 이제 그 의미를 남자한테 찾아서 네가 결혼을 좀 했으면 좋겠다 ~
기승전결(혼...포기해 엄마..)